인사말
수도자들의 기도와 땀 흘리는 노력으로 얻어진 축복의 결실과,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총의 삶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인애농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 인애농원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도 살기 좋은 고장, 화성시 송산면 사강3리에 소재하고 있는 황토 빛의 기름진 땅, 하느님께 축복받은 땅입니다.
냉이, 달래, 씀바귀, 쑥, 미나리 등 봄 새싹들이 움터 오르면, 봄의 향기 만끽하는 봄 농원에는 배나무와 포도나무가 꽃 눈을 틔웁니다.
싱싱한 푸르름의 계절, 여름에는 예쁘고 하얗게 꽃을 피운 배나무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고, 포도나무의 포도향이 온 농원을 달콤한 향으로 덮어 벌 나비를 재촉합니 다. 온갖 곡식이 익는 가을엔 그야말로 맛이 일품인 배와 포도, 아로니아를 수확하는 기쁨으로 가득찹니다. 흰눈내리는 겨울엔 배나무의 눈꽃은 아름다움의 극치로 장관을 이루어 황홀을 체험합니다.
1978년,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에서 시작한 농원은, 땅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농부의 소망처럼, 수도자들의 정성된 기도와 땀 흘리는 노동의 현장으로써 수련의 장이 되어왔습니다. 40여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창조주 하느님 뜻대로 생태환경을 보전하며, 신토불이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고, 제초제 사용 없이 농원을 가꾸고자 노력한 결과로, 유치원 원아들의 자연 체험장,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과 봉사활동장소로 성당 레지오팀과 각 단체들의 모임과 활동장소로, 사회봉사자들의 농촌 일손돕기 현장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자원 봉사자들의 지원과 관심, 아낌없는 봉사에 힘입어 제법 큰 농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땅을 지켜온 이곳 인애농원을 이제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더욱 가까이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시고, 자연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희 인애농원에서 생산되는 배, 포도, 아로니아와 각종 농산물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영농의 기술은 부족하지만 저희 수도자들의 기도와 땀 흘리는 노력으로 얻어진 축복의 결실들을 함께 나누고,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총을 삶을 보여 드리고자는 원의를 가져 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과 격려와 사랑을 기다립니다. 모든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